군 미필도 중고차 전액 할부가 가능합니다. 가능하니까 sns에서 광고를 하고있겠죠? 다만 그 방법이 좀 신박합니다. 3천만원짜리 차를 5천만원에 사는 마법을 경험할수 있거든요. 어떤 원리인지 함께 보실까요?
가능하긴 하다
말그대로 가능하긴 합니다. 뒤가 많이 구려서 문제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서 갓 스무살 아우디 승인!! 이런 글 보신적 있나요?
그거에 혹해서 진짜로 차를 사러 가는분이 있는데요. 인증 사진들 대부분 직원을 쓰거나 지인을 데려다가 찍고는 거짓말 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자율이 어마어마한 차를 팔아놓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유혹합니다. 뭐 간단하게 생각해서, 그런곳에서 차를 사면 3천만원짜리 차를 5~6천만원에 사는 꼴이 됩니다.
자세한 과정은 생략하고 그렇다는것만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그냥 이자율 지랄맞아서 다 계산해보면 그정도 나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하죠. 외제차는 가격방어가 잘되기 때문에 타다가 맘에 안들편 팔아버리면 그만~ 어쩌구 저쩌구 이 좋은 외제차를 월 100만원이면 탈수 있는데 이게 말이 돼요? 라고도 얘기합니다. 보험비랑 기름갚은 쏙빼놓은 얘기죠. 그거 다합치면 한달에 차값만 160만원 넘게 나가는데 군미필이 그거 감당할수 있을까요? 절대 못하죠.
군미필 전액할부 조건
건강한 몸뚱아리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아무리 신용상태가 아작난 사람이라도 중고차 전액할부는 어떻게든 가능하거든요.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내가 사려는 아반떼가 1500만원이라고 해봅시다. 그럼 대부업체 3군데에서 500만원씩 빌리면 됩니다. 대부업체는 신용상태 이런거 안봅니다. 500만원정도 그냥 어떻게든 빌려주고 갚을때까지 쪼아대면 되거든요.
두번째로는 엄마의 명의를 빌리는법도 있습니다. 맞벌이 하는 부부들이 많아서 일을 하는 어머니들도 요즘엔 많죠. 맘이 약한 어머니를 상대로 어머니한테 쪼르게 만드는겁니다. 그럼 어머니 등골만 휘는거죠.
웬만하면 사지 않는걸 추천
사회 초년생이 차부터 사고 시작하면 정말 인생이 힘들어집니다. 우리나라 기본 난이도가 나이트메어잖아요? 근데 사회 초년생이 차를 딱 사는순간 인생 난이도가 헬로 올라갑니다. 하드코어한걸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사보세요. 어떻게 되는지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대 내내 빚만 갚다가 허덕여보면 인생이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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