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이 천만명이 넘는다는 걸 아시나요? 탈모가 생기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대처도 할 수 있는 법이죠. 오늘은 남자 정수리 타롬 원인은 무엇이고 그 치료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정수리 탈모 원인
남자 정수리 탈모 원인의 대부분은 남성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유전형 탈모입니다.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 10명중에 8명은 유전형 탈모라고 보시면 돼요. 몸에서 남성호르몬이 흐른다고 무조건 탈모가 오는 것은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면 남성호르몬 안에서 살고 있는 어떤 나쁜 놈 하나 때문에 탈모가 생깁니다. 이름은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줄여서 DHT)이라는 녀석인데요. 이름이 복잡하니까 그냥 나쁜 놈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나쁜놈이 남성호르몬 안에서 살면서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주머니인 모낭을 공격합니다. 모낭이 계속 공격받다 보면 결국엔 허약해져요. 모낭이 약해지면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서히 약해지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면 모낭은 결국 죽어버립니다. 머리에 잔털도 없이 그냥 매끄러운 사람들 있죠? 그런 사람들은 이미 모낭이 죽어버린 사람들이에요. 영원히 머리가 자라지 않는다고 보시면 돼요.
치료방법
남성호르몬 안에서 살면서 모낭을 공격하는 나쁜놈(DHT)때문에 탈모가 생긴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럼 이놈이 모낭을 공격하지 못하게 막으면 됩니다. 바로 탈모약을 먹는 건데요. 탈모약을 꾸준히 먹게 되면 모낭을 공격하던 나쁜 놈이 서서히 허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놈이 약해지면 공격받던 모낭도 더 이상 공격을 받지 않게 되면서 서서히 회복하게 돼요. 모낭이 다시 건강해지면 얇아졌던 머리카락도 다시 두꺼워집니다.
대표적인 탈모약에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라는 약이 있습니다. 약을 3개월, 5개월 먹는것으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니 드실꺼라면 1년 이상 꾸준히 먹으셔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 됐어도 탈모약으로 해결 가능한가요?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됐다는 의미는요. 모낭이 이미 죽어버렸다는 말과 같습니다. 약해진 생명을 다시 회복시키는 건 가능해도 죽어버린 생명을 살리는 건 불가능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모낭도 죽으면 영원히 살릴 수 없습니다. 탈모약을 먹어도 머리가 안 자란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이런 경우에는 모발이식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뒤통수에 있는 모낭을 비어있는 부분에 옮겨심게 되는데요. 뒤통수에 있는 모낭은 강한 녀석이라서 공격을 받든 안 받든 끄떡없습니다. 그래서 뒤통수에서 옮겨 심는 게 일반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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