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후에 시력 차이가 나는 분들이 은근히 있다고 하네요. 특히나 수술 초반에 그런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 눈이 회복되면서 해결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좀 늦는 사람들은 1년 ~ 2년 넘게 걸린다고 하네요.
왜 시력 차이가 날까?
눈이 아직 다 회복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라섹 수술을 하게되면 레이저로 눈의 일부를 렌즈 모양 비슷하게 깎아내는데 그 과정에서 눈에 있는 신경이 손상될 수밖에 없다고 해요. 이 신경에는 눈물의 양을 조절해주는 세포도 있는데, 이게 손상이 되면 눈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앞이 흐려 보인다고 합니다. 렌즈도 표면이 매끄러워야 앞이 잘 보이잖아요? 눈물이 그런 역할을 해주는 건데 눈물이 잘 안 나오니까 그런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거죠.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세포가 재생되기 때문에 대부분 나아진다고 합니다. 수술 초기에 이런 현상을 겪는 사람이 많고, 다 회복되려면 보통 6개월 정도는 지나야 한다고 하네요. 사람마다 달라서 최대 1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고 2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고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걸 일시적으로나마 해결하려면 안과에서 처방해주는 안약을 자꾸만 써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해요. 눈물이 제대로 안 나오니까 회복되기 전까지 자꾸만 인위적으로 눈물 양을 조절해주는 거죠.
시력 차이가 나는 이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테니 이것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정도로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수술에는 부작용이 있다
세상에 100% 안전한 수술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98.5% 안전한 수술은 있다고 하네요. 타이레놀을 보시면 타이레놀에 있는 설명서에 엄청나게 많은 부작용이 쓰여있다고 합니다. 근데 우리는 먹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으니까 그냥 머리 아프면 먹는 게 타이레놀이잖아요. 극소수의 사람들이 어떤 부작용을 겪으니까 설명서에 그런 부작용을 다 모아서 써놓은 겁니다. 그렇다 보니 나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설명서에는 부작용이 한가득이죠.
라섹수술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것 같네요. 에이 설마 대부분 멀쩡하게 지내는데 나한테 부작용이 오겠어? 이런 거죠. 수술받은 사람이 20만 명이라고 쳤을 때 그중에 200명이 부작용이 생겼다고 해봐요. 그럼 그 사람들이 인터넷에 부작용 후기. 이런 것만 올려도 글이 엄청 많아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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