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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이란?

by 방향과는않은 2021. 9. 5.

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그냥 대출이라는 단어는 잘 압니다. 근데 마이너스 통장은 뭔지 잘 모르죠. 이게 서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뭔지 아실 필요가 있는데요. 바로 한번 알아보시죠.

 

 

 

마이너스 통장이란?

내 통장에 한도를 정해놓고 돈을 빌리고 싶으면 빌리고 갚고싶으면 갚으면서 자유롭게 쓰는 통장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내가 지금 쓸 돈이 하나도 없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해봅시다. 내 통장 잔고는 0원입니다. 그래서 돈을 좀 빌리고 싶어서 은행에 가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한도는 1000만 원입니다. 그럼 이 한도 내에서 내 통장에서 돈을 꺼내 쓰면 됩니다. 잔고가 0 이어도 돈을 뽑을 수가 있습니다. 100만 원을 뽑았다고 해봅시다. 그럼 내 통장에는 마이너스 100만 원이라고 표시됩니다.

 

그리고 다시 100만원을 입금하면 0원으로 표시됩니다. 1000만 원을 뽑으면 통장에 -1000만 원이라고 표시됩니다. 다시 1000만 원을 입금하면 잔고가 0원이 됩니다. 한도가 1000만 원이라서 1001만 원은 꺼낼 수 없습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이 마이너스 통장은 내가 지금 백수라면 만들 수가 없습니다. 직업이 있고 소득이 있어야 받을 수 있어요.

 

 

 

마이너스 통장의 장점

한도만 한번 받아놓으면 귀찮게 대출 다시 받고 서류 다시 내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 맘대로 꺼냈다가 갚았다가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왜 좋은 거냐면요. 일반적인 대출은 대출을 받았을 때 매달 얼마를 갚을지를 은행이랑 나랑 약속합니다. 이 약속한 금액보다 더 갚을 수가 없어요. 만약 더 갚고 싶으면 중도상환 수수료라는 걸 내야 하거든요. 이게 얼마 안 되긴 해도 뭔가 많이 거슬립니다. 물론 마이너스 통장도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내기는 합니다. 이 이자율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보다 싸다는 것도 장점이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의 이자율은 비싼 건 20% 정도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단점

꺼내서 쓰기가 너무 편하다보니까 돈 빌려 쓰는 거에 너무 익숙해져서 습관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한 마이너스 100만 원까지만 조절해서 쓰자~라고 해도, 너무 내 돈 같아서 점점 더 꺼내서 쓰게 되는 거죠. 그러다가 -200만 원, -300만 원으로 서서히 늘어갑니다. 빌려 쓴 돈이니깐 거기에 대한 이자도 계속 내야 하고요. 요즘 은행 어플을 쓰는 분들이 많죠? 내 통장에 얼마나 들었는지 엄청 쉽게 볼 수 있잖아요. 그거 키면 그냥 항상 -100만 원 넘게 찍혀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그거 참 기분 뭣 같습니다.

 

 

이제 마이너스 통장이란 무엇인지 아실 것 같나요?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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