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맥북을 사용한지 2년 조금 될까 말까 한 사람이에요. 윈도우만 20년 넘게 쓰다가 맥북도 쓰게 된건데 그런 입장에서 느꼈던 맥북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맥북을 사려고 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맥북 단점
1. 불편한 운영체제
윈도우 쓰시던 분들이 맥북 처음 쓰면 답답해서 죽을수도 있습니다. 뭐라고 딱 하나 짚어서 설명할수가 없는데 쓰다보면 물 없이 고구마 하나 입에 잔뜩 넣고 먹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저도 지금은 맥북을 좋아하지만 처음 쓸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쓰면서 개 ㅁX친 노트북을 이따위로 만들어 놨어?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한달정도는 적응기가 필요합니다. 그 적응기를 거치고나면 정말 좋은 노트북이 맥북이에요.
2. 과제나 업무 할때 개빡칠수 있음
맥북에서 엑셀이나 한글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했다고 해봅시다. 열심히 작업해서 교수님이든 직장에든 제출을 하겠죠? 근데 윈도우에서 파일을 열면 다 깨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ㅈ빠지게 작업해놨는데 열리지도 않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심지어 윈도우에서 작업하던 파일을 맥북으로 가져와도 이상하게 깨져서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윈도우 쓰는 사람이 훨씬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이 사이에서 맥북 쓰고있으면 빡칠만한 일이 몇번은 생기게 됩니다.
3. 어머니 출타하신 악세서리 가격
그냥 개 비쌉니다. 요즘 나오는 맥북은 그나마 가성비를 챙겨서 좀 싸졌다고 하지만요. 마우스, USB포트, 애플 팬슬 이런거 사려면 가격이 어머니 출타하신 가격을 보입니다. 물론 성능 좋은건 인정 한다지만 팬슬인지 뭔지 연필 쪼가리 하나 사는데 15만원이 넘는게 말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맥북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다른 부품들은 가격 거품이 너무 껴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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