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맥북과 그램을 모두 써본 사람이다. 그램은 1년 반정도 썼고 맥북은 2년 넘게 쓰고있다. 이런 입장에서 맥북 VS 그램 비교글을 써보고자 한다. 사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과 비슷하다. 둘다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더좋다! 하고 딱 결론을 내릴수가 없다.
윈도우 쓰던 사람이 맥북을 처음쓰면 화가 많이 날수 있다. 뭐 이렇게 만들어 놨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맥북의 운영체제는 윈도우와 많이 다르다. 그리고 맥북의 키보드 배열은 일반 노트북이랑 다르다.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한/영 키가 완전히 엉뚱한곳에 있다. 컨트롤, 알트 키도 어디 이상한곳에 달려있어서 쓰다보면 아주 빡치는 일이 많다.
그럼에도 맥북은 아주 쓸만한 노트북이다. 특히 2021년에 출시된 맥북 에어 M1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 노트북 가성비가 최강이다. 가격이 110만원 정도 되는데 현존하는 어떤 노트북보다 성능이 좋다. 나는 2년전에 맥북 에어 M1을 구매해서 쓰고있다. 쓰면서 한번도 버벅인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다. 2년간 단 한번의 오류도 없었으며 성능은 1도 나빠지지 않았다.
이제 LG그램 얘기를 좀 해볼까? 그램은 엄청 가볍다. 가벼운데 화면도 크다. 맥북이 13인치인데 그램은 15인치도 있고 17인치도 있다. 그램은 가벼운데 배터리까지 오래간다. 100% 충전하고 밖에 나가면 다 쓰고 들어오는 일이 없다.
게다가 그램은 운영체제가 윈도우 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쓰기 가장 좋다. 무슨 작업을 해도 막히는 경우가 없다고 보면 된다. 맥북은 쓰다보면 빡치는 일이 종종 있다.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은행 업무를 보는 경우가 다들 있을것이다. 은행에서 각종 보안 프로그램을 깔라고 시키지 않는가? 맥북에는 이런 보안 프로그램이 안깔리는 경우가 많다. 맥북으로 은행 업무를 못본다는 얘기다.
이거 말고도 맥북으로는 아예 쓸수 없는 사이트들이 한군데씩 있다. 맥북 쓰다가 은행 업무 안되니까 어쩔수 없이 PC방을 찾아 가야한다. 이 경험 한번 해보면 맥북 쓰는게 얼마나 빡치는 일인지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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