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년 넘게 윈도우, 노트북과 친구를 맺었던 사람이에요. 깔끔함의 상징인 LG 그램도 써봤고 한성 노트북도 써봤습니다. 맥북과 노트북을 모두 써본 입장에서 맥북 vs 노트북, 둘 다 써본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스피커
소리는 맥북 압승입니다. 노트북은 그 특유의 싼맛나는 소리가 있어요. 만 원짜리 개똥 스피커 샀을 때 나는 소리인데 노트북 써보신 분은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비싼 노트북을 산다고 해도 이건 마찬가지예요. 근데 맥북 스피커는 진짜 다릅니다. 그냥 일반 컴퓨터 스피커 있죠? 3만 원 정도 되는 거 사면 딱 깔끔한 소리 나잖아요. 그 정도 수준으로 납니다. 그렇다고 오버는 하지 않겠습니다. 5만 원 넘어가는 일반 스피커는 체급이 있기 때문에 중저음 소리를 들어보면 아무리 맥북이라도 그런 스피커엔 못 비빕니다. 그래도 노트북의 편리함까지 가져가면서 이 정도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트랙패드 vs 터치패드
맥북 압승입니다. 마우스가 필요없는 수준이에요. 노트북이 편하자고 사는 건데 들고 카페를 간다고 생각해봅시다. 마우스 챙기고 충전기 챙기고 하면 노트북을 산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해요. 딱 노트북만 들고 가도 문제가 없어야 진짜 노트북이죠. 트랙패드는 현존하는 그 어떤 노트북도 못 따라옵니다. 근데 일반 노트북은 마우스 깜빡하고 놓고 오는 날엔 망하는 겁니다. 특히 작업을 해야 하는 날이면 ㅈ망이죠. 이건 노트북 터치패드 써보신 분은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간지
이거 쓰다보니까 다 맥북 승이라고 해서 앱등이 같은데 어쩔 수 없습니다. 간지는 맥북을 못 따라와요. 들고 다니기만 해도 어깨에 차오르는 뽕이 있어요. 카페에서 딱 올려놓기만 해도 자신감 올라갑니다. 이거 써 본 사람만 알 수 있어요. LG 그램도 엄청 깔끔하게 생겨서 들고 다니면 자부심 좀 느껴지긴 합니다만 투박하게 생긴 다른 노트북들은 자신감을 주진 못하죠.
운영체제
아.. 이건 맥북의 손을 못들어주겠네요. 윈도우에 익숙하신 분들은 솔직히 윈도우가 낫습니다. 저도 20년 넘게 윈도우를 쓰다가 맥북을 처음 썼을 때 생각이 나네요. 진짜 쌍욕 하면서 썼던 기억이 납니다. 이거 뭐 이딴 식으로 만들어놨지? 아니 한/영 키가 왜 저 딴 데 있어? 미친 거 아니야? 저걸 저기다 달아놔? 이러면서 썼네요.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사실입니다. 이미 윈도우에 절여진 아재들이라면 윈도우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근데 아직 어떤 운영체제에도 익숙해지지 않은 어린 사람들에겐 맥북이 나을 듯합니다.
아래는 최강의 가성비인 맥북에어를 구매할 수 있는 링크니깐 참고하셔요.
https://link.coupang.com/a/GAQ5i
Apple 2020 맥북 에어 13
COUPANG
www.coupang.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