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보면 미필 중고차 할부 가능!! 여유자금까지 드려요!! 이런 광고들이 있죠? 어린 마음에 당장이라도 차를 타고 싶어서 이런 것들에 걸려드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미필한테도 어떻게든 할부가 가능하긴 합니다. 근데 그 조건이 안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은 하지만 비추천
말 그대로 가능하다는거지 이자율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안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차를 구매한다는 게 할부라는 사실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돈에 대해서 가르치질 않으니 차를 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를 수밖에 없죠. 아무것도 모르고 당장의 욕구에 끌려서 덜컥 사버리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SNS를 보면 전액 할부!! 여유자금까지 드려요!! 이런 식으로 광고하는 글들이 많은데 아는 사람들이야 절대 전화하면 안 된다는 거 알지만 모르는 입장에선 환상같이 좋아 보이거든요.
전액 할부라 함은 은행에서 돈을 전액 빌려서 차를 구매하는 행위죠. 은행 입장을 생각해봅시다. 돈을 빌려줬는데 상대방이 돈을 전혀 안 벌고 있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곧 군대까지 가야 해서 일을 못하게 될 건 더 뻔한 얘기죠. 차 값이 1000만 원이라고 하면 이자만 10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1000만 원짜리 차를 2000만 원에 사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사기 조심하세요
은행에서 사회초년생에게 돈을 빌려주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광고를 하는 이유는 일단 현장으로 불러내기 위함입니다. 어린 나이에 차에 직접 타보면 그 느낌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당장 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때 다른 사람 명의로 사라고 꼬드기는 겁니다. 누나가 직장인이면 누나 명의로 하라고 유혹하는 거죠. 아니면 어머니들이 보통 마음이 약하니까, 그런 걸 이용해서 어머니의 명의로 구입하라고 말하기도 하고요. 뭐, 집이 잘 사는 경우면 이렇게 사도 큰 문제는 안되니까 좋다고 칩시다.
근데 이런 식으로 광고하는 곳은 이자율을 어마어마하게 책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곳을 만났다면 일단 경계하세요. 다 사기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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