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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중고차 유지비, 툭 까놓고 얘기해 봅시다.

by 방향과는않은 2023. 5. 27.

사회초년생 중고차 유지비는 징그럽게 많이 들어간다. 사회 초년생이 매달 버는 돈이 200 언저리인데, 이거 벌면서 차 탈 생각 하고 있으면 평생 돈 모을 생각은 안 하고 있는 게 낫다.

 

1300만 원짜리 LF소나타를 60개월 할부로 샀다고 해보자 그럼 이자까지 포함해서 매달 24만 원을 할부 값으로 내야 한다. 그리고 보험비는 1년에 200만 원 정도 든다. 매달 16만 6천 원이 보험비로 나간다.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 내야 하는 세금도 있는데 이것도 매달 2만 원 정도 내야 하고 기름값은 매달 10만 원 정도 나온다. 세차비도 매달 2만 원 정도 나오며 수리비도 1년에 100만 원 정도 들어가니깐 매달 8만 원 정도를 수리비로 빼야 한다.

 

그럼 숨만 쉬어도 차 값으로만 62만 원이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이것만 빠져나가면 다행이지. 남자가 차가 있으면 여자친구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기 마련이다. 바다 보러 가서 조개도 구워 먹고 모텔도 가고 하면 지갑 털린다.

 

그것만 하면 다행이다. 차 있는 놈이 으레 밥 한번 더 사기 마련이다.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허세가 장착되어 있어서 차 끌고 다니면 밥 한 번은 거의 더 사게 된다. 주변에서도 차 타고 다니는 놈이 밥 사야지 하고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지갑이 한번 더 털리고 직장 다니면서 식비 20만 원 나가고 월세 나가고 전기세 내고 데이트비용 내고 하면 당신의 미래는 없다고 보면 된다. 돈 한 푼 없는 30살을 맞이하고 있다면 차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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