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좋아지는수술에는 대표적으로 라식, 라섹, 스마일 라식 수술이 있습니다. 수술 받고 대부분 결과가 좋게 나와서 진짜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고 있어요. 강남을 가보시면 알꺼에요. 안과가 바글바글합니다. 그만큼 수술을 받는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죠.
라식
라섹 다음으로 나온 수술이 라식 수술입니다. 라섹이 1세대 수술이라면 라식은 2세대 수술이에요. 라식의 특징은 수술후에 회복속도가 빠르다는거에요. 회복속도가 빠르지만 라섹보다 안정성이 살짝 떨어집니다. 라섹보다 살짝 떨어진다는거지 안전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라식 수술을 하게 되면 눈을 감싸고 있는 각막을 20mm정도 잘라냅니다. 눈 안쪽에 있는 각막 실질이라는 부분을 도수에 맞게 깎아내야 원하는 시력이 나오거든요.
수술이 끝나면 잘라냈던 각막을 다시 덮어놓게 되는데요. 여기서 조금 문제가 생깁니다. 잘라냈던 각막이 회복돼서 다시 붙는게 아니고, 그냥 위에 얹혀져 있는 상태가 되는데요. 마치 젖은 유리에 비닐이 찰싹 달라붙어있는것과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이렇다보니 잘라냈던 각막에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요. 어딘가에 쎄게 부딪히게 되면 각막이 옆으로 밀려날수도 있고 심지어 찢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활동적인 직업군을 가지신 분들에게 어울리는 수술은 아니에요. (예 : 소방관, 운동선수)
사무직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한테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살면서 어디에 눈을 쎄게 부딪힐 일은 잘 없잖아요?
라섹
라섹 수술은 가장 먼저 나온 시력교정 수술입니다. 이제 세상에 나온지도 20년이 넘은 수술이죠. 가장 먼저 나온 수술이라고 하면 뭔가 이제 구식 수술 같아서 별로인거 아니냐?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라섹 수술을 받습니다. 라섹의 특징이 아주 안정적인 수술이라는거거든요. 수술받고 10년, 20년이 지나도 별다른 문제없이 잘 살고계신 분들이 많으니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안정적이여서 좋은 라섹이지만 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수술 받고나면 회복하는 속도가 느리다는건데요. 수술받고 일주일정도는 지나야 일상생활로 복귀할수 있습니다. 이정도 문제는 휴가를 내거나 하면 어떻게든 수술을 받을수 있기는 한데요. 더 큰 문제는 아프다는겁니다. 라섹 수술은 통증을 담당하는 세포를 많이 건드리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수술 받고나면 아파요. 한 일주일 넘게 시리고 아픈데, 이 정도가 꽤나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픈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라식을 받습니다. 라식은 별로 안아프거든요.
스마일라식
스마일라식은 가장 최근에 나온 수술이에요. 스마트폰도 가장 최근에 나온게 성능이 좋잖아요? 스마일 라식도 마찬가지에요. 기존에 있던 라식, 라섹이 가지고있던 장점만 싹 가져온 수술이죠. 최고로 안전한 수술인데 수술받고 아프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수술받고 다음날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막말로 회사 퇴근 좀 일찍해서 저녁에 수술받고 다음날 출근도 쌉가능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뭘까요? 비싼 장비를 써서 그렇습니다. 장인은 장비탓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스마일라식에선 그런거 안통합니다.
장비가 개좋습니다. 독일에 있는 유명한 의료기기 회사에서 만든 장비인데, 이름이 비쥬맥스라고해요. 장비가 너무 비싸서 웬만한 안과에서는 못 들여놓는다고 합니다. 한달 빌리는 비용이 어마어마 하다네요. 장비가 비싸다보니 수술 비용도 좀 비쌉니다. 라식, 라섹 수술 100~150만원정도 가격이면 스마일라식은 200~250만원정도 해요. 돈 값은 충분히 하니까 돈이 있는분이면 스마일 라식을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아, 그럼 스마일 라식이라고 부작용 하나도 없이 깨끗한 수술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세상에 98.69% 안전한 수술은 있어도 100% 안전한 수술은 없다고 하잖아요? 흔히들 먹는 타이레놀을 먹어도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재수없는 몇명은 부작용을 겪을수도 있어요. 그러니깐, 시력교정 수술 받으시는분들은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 재수없는 불운을 내가 맞을수도 있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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