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드름을 달고 살았던 사람이다. 그래서 한창 호르몬이 왕성할때 폭딸을 치면 여드름이 더 나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 지금은 여드름을 다 치료해서 잘 살고 있는데 이런 경험을 해본 입장에서 글을 끄적여본다. 야동 보면 여드름 더 많이 난다는데 사실일까?
야동보면 여드름 더 많이난다는데 사실일까?
딸을 아무리 쳐도 여드름에 주는 효과는 미미하다. 폭딸을 치고 잤다면 밤 늦게 잤을것이니 잠을 별로 못자고 학교를 가든 출근을 하든 했을것이다. 이렇게 잠을 조금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면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도 같이 분비 된다. 이 코르티솔이 얼굴에서 피지가 더 많이 나오게 한다.
그래서 여드름이 조금 더 날수는 있으나 말했듯이 영향이 너무 미미하기 때문에 딸을 쳐서 여드름이 더 난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여드름이 많이 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제 그걸 얘기해보려한다.
여드름이 나는 이유
가끔가다 여드름이 하나씩 나는 사람 말고, 진짜 많이 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얘기하는거다. 여드름이 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얼굴에서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는것이다.
이 얼굴에서 나오는 기름을 피지라고 부른다. 이 피지가 피부 밖으로 잘 나오려면 피부 구멍(모공)이 넓어야한다. 근데 눈으로 보면 알다싶이 피부 구멍은 아주 작다. 이 쬐만한 피부 구멍에 비해서 피지가 너무 많이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지성피부라고 부른다. 쨌든 구멍에 비해 피지가 너무 많이 나오면 피지가 피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안에서 쌓여버린다. 이걸 여드름이라고 부른다.
피부 속에 피지가 가득차 있으니까 누르면 아픈것이다. 좁아 터진 공간에 가득차있으니까. 그래서 여드름을 짜면 흰색 뭔가가 나오는거다. 삼겹살 굽고 후라이펜 그대로 두면 기름이 흰색으로 굳는걸 본적 있을것이다. 그거나 피지나 비슷하다.
지성피부인 사람이 보통 여드름이 많이 난다. 이건 유전이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중에 여드름이 많이 났던 사람이 분명 있을것이다. 그걸 물려받은게 지성피부인 당신이다. 이건 선천적인거라서 어떻게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냥 여드름 ㅈㄴ 나면서 달고 살아야겠구나 생각하는게 편하다.
지금 여기서 말하는 여드름은 스무살 이후에 여드름이 나는 사람을 말하는거다. 사춘기에 나는 여드름은 성인이 됐을때 거의다 없어진다. 문제는 스무살 이후에도 여드름이 나는 사람들이다.
여드름 치료법
얼굴에서 기름이 ㅈㄴ 나오니까 그게 여드름이 되는거라고 말했다. 그럼 그걸 치료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피부약을 먹으면 된다. 피부약중에는 "로아큐탄"이라는 약이 있다. 이 약을 꾸준히 먹어주면 얼굴에서 나오는 개기름이 줄어든다. 피부가 바짝 마른 상태로 변해버린다. 기름이 안나오니까 당연히 피부 안에서 쌓일일도 없어진다. 자연스럽게 여드름이 사라지는것이다.
로아큐탄은 피부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이다. 먹을 생각이 있으면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고나서 처방 받아 먹으면 된다. 이 글을 읽고 로아큐탄에 관심이 생겼다면 유튜브에 "함익병 여드름"이라고 검색해보기 바란다. 환자를 호구로 보는게 아니라 진짜 진실만을 알려주면서 피부를 치료해주는 의사다.
여드름 예방하는법
예방하는 방법 그딴거 없다. 아니 사실 예방하는법이 있기는 한데 그 효과가 노력하는거 대비 너무 떨어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난다고 했다. 그래서 잠을 잘자면 코르티솔이 덜 분비 되기 때문에 얼굴에서 개기름도 덜 나온다. 근데 말했듯이 효과는 ㅈ만하다.
먹을것을 잘 먹으면 여드름이 덜 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먹을꺼 잘 조절해 먹는다고 여드름이 안났다고 증명한 제대로 된 실험이 없다. 먹을꺼 조절했더니 여드름이 안나요! 하고 증명한 데이터가 세상에 거의 없다는것이다.
증명도 안해놓은걸로 난 먹을꺼 조절했더니 여드름이 안나요! 이렇게 얘기해버리면 그건 그냥 개인 경험담인가? 진짜 그런건가? 과연 그냥 느낌인걸까? 이건 스스로 판단할 문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