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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렌탈 리스 차이 이거보면 다 이해됨

by 방향과는않은 2022. 7. 3.

자동차 렌탈과 리스의 가장 큰 차이는 아마 번호판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렌터카는 번호판 앞이 무조건 하, 허, 호로 시작하기 때문에 타고 다니면 저거 렌터카구나 하고 사람들이 알아봅니다. 근데 리스는 일반 번호판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빌린 차인 지 아무도 모릅니다.

 

 

 

번호판이 다르다.

자동차 렌탈은 번호판에 무조건 하, 허, 호로 시작하는 한글이 붙습니다. 이게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남의 시선이 정말 중요한 우리나라에서는 상관이 있는데요. 아는 사람들은 차 번호판을 보고 아 저차 렌털이네? 어차피 산 것도 아니고 빌린 차인데, 부러워할 것도 없겠구먼ㅋㅋ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반면에 리스는 하, 허, 호로 시작하는 번호판이 아닌 일반 번호판이 붙습니다. 차를 타고 다녀도 빌린 차인 지 돈 주고 산 차인지 구분이 안 간다는 말입니다.

 

근데 요즘엔 돈 잘버는 사장님들이 렌터카를 많이 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회사 비용으로 비용처리가 가능해서 세금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장님들이 렌터카를 많이 타고 다니니까 렌터카 번호판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졌겠죠?

 

 

보험, 세금이 다르다.

렌트카는 보험비와 자동차 세금을 모두 렌터카 회사에서 내줍니다. 그래서 나는 월비용 한 번만 내면 끝이죠. 보험비, 세금, 자동차 값 따로 낼 필요 없이 그냥 월에 청구되는 비용 한 번만 내면 된다는 소리예요. 반면에 리스는 리스 회사에서 보험비와 세금을 따로 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값, 보험비, 세금을 내가 일일이 따로 내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어? 렌트는 보험비랑 세금 다 내주니까 렌트가 더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또 아닙니다. 결국 둘 다 가격이 또이또이해요.

 

렌트 회사에서 내주는 보험비랑 세금을 고스란히 월 비용으로 한 번에 나한테 청구하거든요. 

 

 

 

렌털과 리스는 신용도에 이렇게 영향을 준다.

렌털은 내 신용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차 명의가 아예 렌터카 회사로 되어있고, 단지 나는 그 차를 빌려 쓰는 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스는 그게 아니에요. 내가 만약 4천만 원짜리 차를 리스회사에서 빌렸다고 해봅시다. 그럼 4천만원이라는 빚이 내 신용 기록에 그대로 남습니다. 만약에 은행에 돈빌리러 갈 일이 있으면 은행에 이렇게 조회가 돼요. 얘 4천만원짜리 빚이 있어요!! 그니깐 대출 많이 해주면 안돼요!! 라고 써있는 격이에요. 4천만원 빌린 만큼 다른 곳에 쓸 대출이 안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그니깐 나중에 대출껴서 집 살일 있는 사람이면 렌탈이 더 좋겠죠? 기록이 안남으니까 리스보다 대출이 더나올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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