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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해지 위약금은 얼마일까?

by 방향과는않은 2022. 10. 15.

전세 계약 해지 위약금으로만 3000만원, 2000만원 넘는돈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위약금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계시면 진짜 돈싸대기 맞을날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니까 미리 알아보시죠.

 

 

 

전세 계약 해지 위약금은 얼마일까?

전체 금액의 10%를 위약금으로 내야합니다. 전세가 1억이라고 하면 1억의 10%인 1000만원을 계약금으로 걸거든요? 이 계약금 1000만원을 모두 포기해야합니다.

 

내가 정말 억울한 상황에서 계약을 포기해야한다고 해봅시다. 가령 이런 상황이라고 해보죠. 집이 마음에 들어서 계약할 마음은 있는데 은행에서 대출이 나올지 안나올지 긴가민가한 상태입니다.

 

나 : 저.. 은행에서 대출이 나올지 잘 모르겠어서요.. 몇일만 있다가 다시 계약하러 올게요^^

 

중개사 : 아이고 지금 이 집 보러온 사람이 많아서 몇일만에 집이 나가버릴수도 있어요! 일단 계약금부터 걸어야해요.

 

나 : 아.. 그런가요?? (애매하긴한데..) 일단 알겠어요. 계약금부터 걸게요.

 

이러고는 은행 갔더니 전세금 만큼 대출이 안나온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계약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얄짤 없습니다. 계약금 걸었으면 그 돈 포기해야합니다.

 

그러니까 계약금을 걸때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해요. 정말 딱한 상황이면 집주인이 봐주면서 계약금을 돌려줄수도 있어요.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고요. 근데 님이 집주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1000만원 2000만원 하는 계약금이 꽁으로 들어왔는데 그거 그냥 포기할수 있겠어요? 내가 진짜 부자라서 그돈 없어도 상관 없으면 돌려줄수도 있겠죠. 근데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가계약도 조심해야합니다.

"계약" 말고도 "가계약"이란것도 있어요. 계약금이 1000만원이라고 치면 한 200만원만 먼저 입금하고 급한대로 계약하는걸 가계약이라고 해요. 원래 계약금이 1000만원인 집에 급한대로 200만원만 내고 가계약을 걸어놨다고 해봅시다. 근데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이 계약을 취소해야 한다고 해보죠. 200만원만 입금 해놨으니까 200만원만 날아가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계약금이 1000만원이니까 남은 800만원도 뱉어내야합니다. 

 

중개사무소에 가면 중개인들이 일단 가계약이라도 하라고 독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라도 묶어놔야 님이 거래를 하고 수수료를 뱉어내기 때문입니다. 계약금 1000만원 입금하는것보다 200만원이라도 빨리 입금하라고 하면 중개사 입장에서는 입금받기 더 쉽잖아요? 어떻게든 계약으로 묶어놓으면 님이 못벗어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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