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생하는 사람 10명중에 8명은 남성형 탈모에요. 나머지 2명은 스트레스로 생기는 탈모거나 몸이 선천적으로 약해서 생기는 탈모입니다. 오늘은 가장 흔한 탈모인 남성 호르몬 탈모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정수리 탈모 또한 대부분이 남성형 탈모입니다. 정수리 탈모 회복, 어떻게 치료 해야하는지 알아보시죠.
정수리 탈모가 생기는 이유
간단히 말해서 정수리 탈모는 유전 때문에 생겨요. 아버지나 어머니한테 탈모가 있으면 님도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가 탈모여도 님한테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요.
머리카락은 모낭 이라는 곳에서 자라요. 모낭에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주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듯 자라나죠. 근데 남자의 남성호르몬 안에는 모낭을 공격하는 아주 나쁜놈이 하나 살고 있습니다. 이 나쁜놈의 이름을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줄여서 DHT)이라고 하는데요. 이름이 복잡하니까 그냥 나쁜놈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어쨌든 이 나쁜놈이 평생에 걸쳐서 모낭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럼 모낭이 서서히 약해지다가 머리카락이 얇아지기 시작해요. 그 상태에서 더 공격받으면 모낭이 결국 죽어버립니다. 그럼 모낭이 죽어버린 부위에서는 영원히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게 되죠.
정수리 탈모 치료법
모낭을 공격하는 어떤 나쁜놈(DHT) 때문에 탈모가 생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문제가 되는 놈을 없애버리면 됩니다. 바로 탈모약을 먹으면 돼요. 탈모약을 꾸준히 먹게되면 모낭을 공격하는 나쁜놈을 골라서 죽여버릴수 있습니다. 모낭을 공격하던놈이 죽으면 약해진 모낭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요. 얇아졌던 머리카락도 다시 두꺼워질수 있습니다. 근데 이미 죽어버린 모낭을 살릴수는 없어요. 그래서 탈모약 먹는 시기를 놓치면 안됩니다. 모낭이 죽기전에 먹어서 살려내야 하거든요.
민둥머리도 탈모약으로 해결 되나요?
해결 안됩니다. 민둥머리라는 뜻은 모낭이 죽어버려서 솜털조차도 나지 않는 상태라는거에요. 모낭은 한번 죽으면 살릴수 없어요. 모낭이 아직 죽지 않고 비실비실한 상태라면 그건 살릴수 있어요. 쉽게 얘기하면 탈모가 크게 악화되지 않았을때 탈모약을 먹으면 탈모를 멈출수 있다는 얘기죠. 먹는 시기가 너무 늦으면 탈모약으로도 안되고요.
민간요법은 탈모에 효과가 있을까?
두피 마사지든, 탈모 샴푸든 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아요. 문제는 효과가 너무 적다는거죠. 남성형 탈모는 호르몬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거에요.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데 두피를 마사지 하고 있는다고 호르몬이 변할까요? 아니죠.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데 샴푸 바꿔서 발버둥 치고 있으면 문제가 해결 될까요? 누가 생각해도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죠.
남성형 탈모의 진짜 문제는 호르몬이에요. 약을 먹어서 호르몬에 변화를 줘야 해결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