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대출을 하실 때는 자동차 딜러에게 모든 걸 맡기시면 안 됩니다. 본인의 신용등급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비싸게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중고차 대출에 대한 정보와 신용등급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중고차 대출이란?
큰 돈이 들어가는 차를 사기 위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중고차를 살 때 만나는 건 중고차 판매 직원인데요. 차를 살 때 중고차 판매 직원이 돈을 빌려주는 게 아닙니다. 중고차 판매 직원은 어떤 은행에서 돈을 빌릴지 중간에서 소개만 해줍니다. 마음에 드는 차를 고르고 나서 차를 사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증보험이라는 곳에서 심사를 받게 됩니다. 당신이 대출을 받을만한 사람인지를 심사하는 건데요. 보증보험 심사를 통과하고 나면 이제 은행에서도 2차 심사를 받게 됩니다. 최근 중고차 대출을 하고 나서 돈을 제때 갚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심사과정이 까다로워졌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신용점수 관리를 잘하셔야 중고차 대출을 싸게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을 받는곳에 따라 차값이 천만 원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어디에서 돈을 빌리는지에 따라 최대 천만원까지 가격차이가 납니다. 천만 원이 어디 개 이름도 아니고 엄청난 차이죠? 같은 차를 사는데 어디서 사면 2000만 원이고 어디서 사면 3000만 원이라니 어떻게 보면 좀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대출을 받고 나면 그걸 2년에서 5년에 걸쳐서 매달 갚게 됩니다. 아무리 큰돈이라도 이렇게 할부를 해버리면 그게 별로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매달 나오는 금액은 그렇게 커 보이지 않거든요. 할부가 이래서 무서운 겁니다. 돈이 어떻게 나가고 있는지 별로 눈에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돈을 얼마나 싸게 빌려주는지 확인하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돈은 가급적이면 1 금융권에서 빌리는 게 좋습니다.
1금융권
단어를 좀 어렵게 만들어놨는데, 그냥 은행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한은행, 국민은행은 모르는 사람이 없죠? 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걸 말하고요. 은행은 돈을 좀 싸게 빌려줍니다. 대신에 이것저것 좀 따지는 게 많아요. 당신이 한 달에 얼마나 버는지, 직업은 얼마나 안정적인지, 어디서 돈을 빌렸다가 제때 안 갚지는 않았는지 등등 엄청 따집니다. 그거 다 확인하고 나서야 돈을 빌려줘요. 금리는 4%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금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100만 원 빌리면 1년에 4만 원을 이자로 내라는 말입니다.
2 금융권
은행 아닌 곳은 그냥 다 2 금융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회사입니다. 그 이자 받아서 먹고사는 회사입니다. 여기는 돈을 좀 비싸게 빌려줘요. 심한 곳은 말도 안 될 정도로 비싸게 빌려줍니다. 대신에 은행보다는 좀 덜 까다롭게 굽니다. 직장이 좀 애매해도 빌려줍니다. 내가 한 달에 150만 원만 벌어도 잘 빌려줍니다. 금리는 4%~25%까지 정말 다양하게 있는데요. 25%로 빌리면 인생 작살 날수도 있습니다. 100만 원 빌리면 1년에 25만 원이 이자로 나 가거든요. 숫자가 작으니까 별것 아닌 거로 보이시죠? 1억을 빌리면 1년에 2500만 원이 이자라고 하시면 조금 감이 오실 겁니다.
본인 신용점수가 높으면 1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니까 평소에 신용점수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신용 점수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어요. 올 크레딧이라는 사이트인데요. 가끔 들어가서 내 신용점수는 몇 점인지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상 '중고차 대출 신용등급에 따라 차값이 천만 원 넘게 차이 난다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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