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돌아다니거나 sns를 하다 보면 신차나 중고차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자금이 전혀 필요 없다는 광고도 있고, 여유자금까지 챙겨준다고 하는 광고도 있죠. 어떻게 내가 한 푼도 안 들고 있는데 차를 살 수 있고, 거기다가 여유자금까지 챙겨준다고 하는 걸까요? 중고차 여유 자금 대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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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이란?
차를 처음 사게되면요. 자동차 등록세를 내야 합니다. 추가로 보험비도 내야 해요. 그 돈만 200만 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차 가격 자체도 비싼데,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이렇게 크다 보니 부담이 안될 수가 없죠. 그래서 그 돈을 낼 수 있게 돈을 빌려주는걸 여유자금이라고 합니다. 보통 중고차 대출을 하게 되면요. 여유자금까지 빌려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돈 한 푼 없이 차를 전부 대출로 샀다고 해도, 자동차 등록세랑 보험비 낼 돈이 없으면 망하는 거예요. 자동차 등록세를 안 내고 버티면 안 냈던 기간만큼 이자를 붙여서 나라에 내야 해요. 무덤까지 쫓아와서 세금 내라고 할 겁니다. 보험비 없어서 보험 없이 차 탔다가 사고라도 나면요. 인생 끝장 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여유자금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어떤 경우에 여유자금을 빌려줄까?
운이 좋은 경우에 빌려줍니다. 돈을 빌려주는건 은행인데요. 은행은 가격표를 가지고 있어요. 어떤 가격표를 가지고 있냐? 중고 차별로 '아반떼는 1000만 원까지 빌려줄 수 있고, K5는 1500만 원 빌려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놓은 가격표입니다. 그래서 내가 고른 차가 아반 떼면 그냥 1000만 원을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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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내가 빌릴수 있는 돈이 1000만 원인데, 아반떼 중고차를 사러 중고차 매장에 갔더니 아반떼를 700만 원에 파네요? 오 개이득입니다. 나는 1000만 원 빌릴 수 있는데 700만 원에 차를 사면 300만 원이 남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유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반대로 나는 은행에서 1000만 원 빌릴 수 있는데 중고차 매장에서 아반떼를 1000만 원에 판다? 그럼 여유자금이 하나도 안 남게 되는 거죠. 말이 여유자금이긴 하지만 그거 빌려도 결국 다 내 빚입니다. 결국엔 다시 뱉어 내야 하니까 여유자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해도 신중히 생각해서 받으시길.
내가 돈한푼 없어도 어떻게 차를 살 수 있는 걸까?
돈 한 푼 없어도 차 살 수 있어요!! 이렇게 광고하는 거 보면 이제 막 스무 살 된 친구들은 유혹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차는 타고 싶은데 돈이 필요 없다잖아요. 요즘엔 돈 한 푼 안 들고 있어도 큰돈을 빌려주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무직자한테 1000만 원 넘는 돈을 빌려주기도 하는데요. 뭐 돈 빌려주는거야 좋다고는 해도 이자율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빌린돈은 1000만원인데, 1년에 이자로만 나가는 돈이 200만원이 넘어가죠. 돈이 없을때 차를사면 보통 풀할부를 때려서 삽니다. 60개월 할부를 때리면 5년간 내는 이자가 500만 원이 넘어갑니다. 차살라고 1000만원 빌렸는데, 이자를 500만원 넘게 냈으니까 차를 1500만 원 넘게 주고 사는 꼴이죠.
이상 중고차 여유 자금 대출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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