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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할부 신용점수에 따라 차값이 646만원 더 비쌀수도 있습니다

by 방향과는않은 2021. 9. 15.

신용점수는 정말 중요합니다. 똑같은 차를 누구는 2200만 원에 사고, 누구는 2800만 원에 살 수 있게 만들거든요. 60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데, 600만 원이면 커피 1200잔을 마실수 있는 돈입니다. 중고차 할부 신용점수에 대해 좀 더 알아보시죠.

 

 

 

중고차 할부란?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중고차를 사는것을 말합니다. 중고차를 사려고 마음먹었으면 중고차 딜러를 만나러 갈 텐데요. 중고차 딜러가 중간에서 은행을 소개해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 소개해주는 은행은 평소에 중고차 딜러가 알고 지냈던 은행중에 하나고요. 중고차를 사러 갈 때는 너무 중고차 딜러에게 모든 걸 맡기시면 곤란합니다. 본인 신용점수가 좋은데도, 더 안 좋은 조건으로 차를 사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깐 본인의 신용 점수를 미리 확인해보시고, 이 정도면 내가 얼마나 돈을 싸게 빌릴 수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신용 점수에 따라 차값이 천차만별

심하면 600만원이상 차값이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신용점수가 엄청 낮은 사람이 2000만 원짜리 그렌저를 산다고 해봅시다. 그럼 이자까지 더해져서 차를 2800만 원 정도에 사는 꼴이 됩니다. 반면에 신용점수가 아주 높은 사람이 2000만 원짜리 그렌저를 사면 이자가 쌉니다. 이자까지 더하면 2200만 원 정도에 차를 사는 게 되죠. 이건 단적인 예를 든 것이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신용 점수는 올 크레디트, NICE평가정보 나이스지키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금융권

돈은 1 금융권과 2 금융권에서 빌릴 수 있는데요. 1 금융권은 은행을 말합니다.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같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곳이죠. 1금융권은 돈을 좀 싸게 빌려줍니다. 금리가 3% ~ 12% 사이입니다. 여기서 금리가 뭔지 모르는 분도 계실 텐데요. 금리가 3%라는 뜻은요. 내가 1000만 원을 빌렸다면, 그 1000만 원에 대한 이자를 1년 동안 3%를 내라는 말입니다. 1000만 원의 3%는 30만 원이죠? 그럼 이 30만 원을 1년간 나눠서 매달 내는 겁니다. 매달 2만 5천 원씩 12개월을 내면 30만원이니깐, 이자가 매달 2만 5천원씩 나간다는 소리죠.

 

은행은 돈을 좀 싸게 빌려주는 대신 이것저것 따지는 게 많은 편입니다. 당신이 한 달에 얼마나 버는 사람인지, 직장은 안전한 곳인지, 과거에 연체내역은 없는지를 꼼꼼하게 따집니다. 따져봐서 기준에 안 맞으면 얄짤없습니다. 거절당하는 거죠.

 

 

2 금융권 (캐피털)

은행이 아닌 곳은 거의다 2 금융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을 빌려주고 거기서 받은 이자로 먹고사는 사람이 세상엔 참 많아요. 2 금융권은 돈을 좀 비싸게 빌려줍니다. 금리가 4% ~ 24%사이로 엄청 다양하죠. 금리를 20%로 해서 차를 사게 되면 등골 뽑힐수도 있습니다. 2000만원짜리 차를 샀다고 가정하면, 이자만 1년에 400만원이거든요. 원금이랑 이자랑 같이 갚으면 등골 뽑힐만 하죠? 요즘에 돈을 좀 싸게 빌려주는 2금융권도 많이 늘어나고 있긴 합니다. 1금융권이랑 경쟁을 하려면 그럴수밖에 없거든요.

 

2금융권은 좀 덜 따지는 편입니다. 당신이 한 달에 버는 돈이 좀 적어도, 당신이 다니는 회사가 좀 부실한 곳이어도 웬만하면 빌려주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상 중고차 할부 신용점수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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