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천만명 시대, 너도나도 머리 빠지는 거 조금이라도 막아보자고 탈모 샴푸도 써보고 어성초도 먹어보고 하면서 나름 관리들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탈모샴푸 진실, 효과가 정말 있긴 한 걸까? 를 주제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탈모샴푸 진실, 효과가 있긴 한걸까?
아래 뉴스 기사에 나와있듯이 효과 없습니다. 이번에 식약처에서 허위광고하는 나쁜 놈들을 다 잡아다가 벌금을 때려버린 거 아시나요?
탈모 샴푸가 머리가 덜 빠지는 데에 아주 조~~ 금이나마 도움이 될 순 있습니다. 그렇지만 탈모 치료에 필요한 요구치가 100이라고 쳐봅시다. 그중에 탈모샴푸는 1만큼의 효과도 못 본다는 게 문제입니다. 탈모인 10명 중에 9명은 남성형 탈모로 인한 머리 빠짐입니다. 호르몬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죠. 호르몬이 문제인데 샴푸를 바꾼다고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신중히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탈모의 원인
탈모인 10명중에 9명은 남성형 탈모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남성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게 남성형 탈모인데요. 그렇다고 남성호르몬이 흐른다고 모두가 탈모가 되는 건 아닙니다.
남성 호르몬 안에는 어떤 나쁜 놈이 하나 살고있습니다. 이름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약자 DHT)라는 이름인데요. 이름이 어려우니깐 그냥 나쁜놈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나쁜놈이 남성호르몬 안에서 살면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을 공격하게 됩니다. 거의 평생에 걸쳐서 모낭을 공격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모낭이 서서히 약해집니다. 그러면서 머리카락이 얇아지죠. 시간이 더 지나면 모낭은 죽어버립니다. 그럼 모낭이 죽은 자리에서는 영원히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럼 탈모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성호르몬 안에 살고 있는 나쁜 놈(DHT)이 모낭을 공격하기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나쁜 놈이 모낭을 공격하지 못하게 막으면 됩니다.
그걸 할 수 있는 게 탈모약입니다. 탈모약을 먹게 되면 이 나쁜 놈을 선택해서 죽여버릴 수 있습니다. 아니, 죽이는 것까진 좀 과장이고 약하게 만드는 게 가능합니다. 이 나쁜 놈이 약해지면 모낭을 공격하지 못하게 되고 서서히 죽어가던 모낭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가늘어졌던 머리카락도 다시 두꺼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죠.
유명한 탈모약으로는 프로페시아, 아보다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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