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안정성이 굉장히 좋은 수술입니다. 사실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떤 걸 선택하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비용이 살짝 더 저렴한 투데이 라섹을 받는 것도 좋겠네요.
투데이라섹
투데이 라섹은 기존에 있던 수술인 라섹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이에요 라섹은 안정성이 뛰어난 수술이지만 수술을 받고 나서 무려 5일이 넘게 아프거든요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꽤 아픕니다. 그렇다 보니 직장인은 수술을 받을 수가 없어요 5일을 넘게 고통을 참아야 하는데 고통을 참으면서 일을 할 수가 없거든요. 이런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게 투데이 라섹입니다. 투데이라는 이름이 왜 붙었을까요? 이틀만 아프면 회복되니깐 투데이인 거예요. 수술을 받게 되면 필연적으로 눈에 손상을 입게 되거든요.
수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눈의 손상을 그만큼 줄였다는 얘기죠.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을 때는 잔여각막이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남은 각막 두께가 두꺼울수록 좋아요. 교정을 하려면 각막을 조금 깎아내야 하거든요. 라섹 수술을 받으면 잔여각막이 350 정도가 남습니다. 근데 투데이 라섹을 받으면 400 이상이 남습니다.
스마일라식
가장 최근에 나온 수술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수술인 만큼 업그레이드돼서 나왔죠. 일반 라식 수술의 경우에는 각막을 12mm 정도 절개합니다. 그 과정에서 눈에 있는 신경이 손상됩니다. 손상된 신경 안에는 눈물의 양을 조절해주는 신경도 있습니다. 이게 손상되면 눈에 눈물이 잘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일라식은 2mm 정도를 절개하기 때문에 손상률이 6배나 적어집니다. 이렇게 신경이 덜 손상되면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더 적어집니다. 또한 스마일 라식에 쓰는 장비는 꽤나 비싼데요.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기술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이 기계의 특징은 수술을 할 때 열이 거의 안 생긴다는 거예요. 열이 안 생기면 뭐가 좋을까요? 신경이 덜 손상됩니다. 눈 안에 있는 세포들은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아요. 많은 대신 아주 약하죠. 그래서 조금만 높은 열이 가해져도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열이 적다는 건 정말 중요한 겁니다.
부작용
일단 부작용이 100% 없다고 말하는 병원이 있으면 조용히 그 병원을 나오세요. 뭔가 사기꾼 냄새가 나거든요. 세상에 100% 안전한 수술은 없습니다. 대신 99% 안전한 수술은 있죠. 100명이 아무 문제없이 살아갈 때, 재수 없는 한 명은 부작용 때문에 불편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마치 코로나 백신과 비슷하죠. 대부분은 맞고 문제가 없지만 극소수의 사람은 사망하죠. 그럼 우리는 그 극소수의 사람을 보며 공포에 떱니다. 눈 자체가 워낙에 약했던 사람은 눈이 조금만 손상돼도 문제가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을 겪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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